기존에 사용하던 윈도우10(윈도우11) 환경을 그대로 다른 PC에 이식하여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GPT 파티션방식으로 변환하고자 하는 경우 MBR 파티션을 GPT 파티션으로 변환하면 데이터가 삭제되므로 포맷하고 새롭게 윈도우를 설치하곤 해야 했습니다. 새롭게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겠지만, 라이선스 문제라던가 설치되어 있는 응용프로그램의 구조가 복잡해서 재설치하기가 번거로운 경우라면 데이터 손상없이 그대로 GPT 파티션으로 변환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수 있을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mbr2gpt.exe"라는 변환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mbr2gpt.exe 를 이용하여 MBR 파티션으로 설치되어 있는 윈도우10 운영체제를 GPT 파티션으로 변환하는 방법을 확인해 봅니다. 혹시 모를 오류에 대비하고자 원본을 놔두고 복사본을 하나 만들어 시도하였습니다. 1. 사본 만들기 동일한 용량의 SSD 준비하고 기존 디스크가 설치된 장치에 함께 연결 Win PE, Win To Go USB로 부팅 - 부팅이 가능한 다른 PC에 연결, USB로 부팅하여 작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복사하려는 원본 디스크로 부팅되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Macrium Reflect, HDClone, TeraByte Image for Windows 등 디스크 백업·복제 도구를 실행 Copy 또는 Clone 명령을 통하여 새 SSD(대상 SSD)로 복제 2. 복제한 SSD(대상 SSD) MBR → GPT 변환 하기 별도의 PC에 연결 또는 Win PE, Win To Go USB로 부팅하여 대상 SSD 연결 디스크 번호 확인 - cmd(관리자) 또는 Windows PowerShell(관리자) ※ cmd가 더 잘되는 듯 - diskpart - list disk 목록 중 변환하고자 하는 대상 SSD의 디스크 번호를 확인(예시. 디스크 7) - exit 변환 가능 여부 검증 - mbr2gpt /validate /disk:7 오류 발생시 - mbr2gpt /validate /disk:7 /allowFULLOS 변환 - mbr2gpt /convert /disk:7 /allowFULLOS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변환이 완료됨. 3. 대상 SSD 로 부팅하기 대상 SSD를 새 PC에 연결 Bios의 부팅 부분에서 UEFI 방식으로 변경 부팅 ! - 처음 부팅시 기존 부팅시간보다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새로운 기기들을 체크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 각종 드라이버가 정상적으로 설치되면 부팅 시간도 빨라집니다. 메인보드, 그래픽 드라이버 등 설정 - 설치된 드라이버간 간섭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새 PC에서 AMD 그래픽카드 사용시 기존의 Nvidia 그래픽카드 드라이버가 설치되어 있다면 성능저하가 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불필요한 드라이버는 제거해 줍니다. AutoCAD 을 일부 프로그램은 라이선스를 재설정해야 할수 있습니다. - 라이선스 뿐만이 아니고, 기존 PC에서 사용하던 소프트웨어의 디스크구조가 달라진 부분은 없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처음 부팅시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지만 각종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나면 기존과 동일한 속도가 나옵니다. 일부 라이선스는 다시 설정해야 할 수 있습니다. 한컴오피스 한글이나, MS오피스는 라이선스가 정상적으로 유지되는것 같습니다.